♠ 삶과웃음♥

여러 유명인들의 묘비명

까망쑤나 2008. 12. 28. 22:59

 
여러 유명인들의 묘비명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 쇼의 묘비명
 
우물쭈물 살다가 이렇게 끝날줄 알았지.
 
철강왕 데일 카네기의 묘비명
 
자신보다 현명한 사람들을 주위에 모으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 여기에 잠들다. 
 
프랑스의 대문호 스탕달의 묘비명
 
살았고,썼으며,사랑했다.
 
"희랍인 조르바"로 유명한 그리스 작가 카잔차키스의 묘비명
 
나는 바라는 것이 없다.
나는 두려운 것이 없다.
나는 자유롭다.
 
걸레 스님 중광의 묘비명
 
괜히 왔다 간다.
 
천재 시인 천상병의 묘비명
 
나 하늘로 돌아 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루팡의 작가 코난 도일의 묘비명
 
강철처럼 진실하고,
칼날처럼 곧았다.
 
순수 시인 릴케의 묘비명
 
장미여, 오 순수한 모순이여
그토록 많은 눈꺼풀 아래
누구의 것도 아닌 잠이 고픈 마음이여
 
세계적 경영 석학 톰 피터스의 장래 묘비명
 
언제나 그는 행동가였다 .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한 성공회 주교의 묘비명
 
내가 젊고 자유로워서 무한한 상상력을 가졌을 때,
나는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꿈을 가졌었다.
 
좀더 나이가 들고 지혜를 얻었을때,
나는 세상이 변하지 않을걸 알았다.
 
그래서 나는 나의 조국을 변화시키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그것 역시 불가능한 일이었다.
 
황혼의 나이가 되었을때 마지막 시도로,
가장 가까운 나의 가족을 변화시키겠다고 마음을 정했다.
 
그러나 아무도 달라지지 않았다.
이제 죽음을 맞이하는 자리에서, 나는 깨닫는다.
 
만일 내가 내 자신을 먼저 변화시켰더라면,
그것을 보고 내 가족이 변화 되었을 것을,
 
또한 그것에 용기를 얻어,
나의 조국을 더 좋은 곳으로 바꿀 수 있었을 것을,
 
누가 아는가?
그러면 이 세상까지도 변화되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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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나의 묘비명엔 무엇이 새겨질 것인가,
또 내 스스로 남긴다면 무슨 내용을 간략히 압축해서 남겨야 하나?

 



산타마리아의 기도(Who are we)남택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