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하며..

친구야 사랑해~~

까망쑤나 2008. 12. 15. 17:12

 

 

해맑은 미소와 순순한 마음으로 다가왔던 친구야~~

각자의 길로 간지 어느덧 이십년이 넘었구나..

항상 꿈꾸며 우리의 미래를 꿈꾸었던 우리들인데..

 

지금은 어디서들 뭘하며 지내는지

가끔은 생각 나곤해~~~

 

무슨일을 하더라도 열정을 쏟아 붓던 너희들인데

아직도 그런 열정 식지 않았겠지?

 

홀로 길을 걷다보면 너희들이 얼마나 그리운지

살갑게 굴던 그때가 그립구나.

 

여기 저기 흩어져서 만나기도 힘들고

갑자기 보고플때면 뛰어갈 수 있었음 좋은데

그러지도 못하고 먼산만 바라볼수 밖에...

 

천진스럽고 꾸밈없는 그때가 그립구나 친구야~~

 

이젠 나도 늙어 가나봐~~~

이렇게 니들을 보고파 하는것이..

 

지나가는 바람에도 놀라고

하늘만 바라봐도 옛날이 생각나고

길가다 부딪히는 이들이 나의 친구들이였음 하는 미련을 가져본다.

 

녹음에 익어가던 때가 얼마 되지 않은 거 같은데

여기 저기 쓸씀함으로 옷깃을 세우고

마음 둘데 없도록 외롭구나..

 

감미로운 노래로 나를 녹이고

김 모락모락나는 고구마같은 사랑의 향연속에서

날 태우고 멀리 멀리 띄우련다.

 

이밤은 왠지 더더욱 친구가 그리운 밤이다...

 친구야 잘 있으렴@@@

언제가는 우리 한곳에서 만날 그날을 위해

기다려 보자꾸나 그 때를...

 

사랑한다 친구야!!

 힘내고 웃음 잃지 않고

등대처럼 서로를 밝혀주고 지켜주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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