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기한일..

*인도네시아 ‘나무인간’ 사마귀 5kg 제거

까망쑤나 2008. 8. 9. 03:39

*인도네시아 ‘나무인간’ 사마귀 5kg 제거

 

 

 

 

인도네시아 의료진이 ‘나무인간’ 데데(38)의 양손과 팔에서

사마귀 5kg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고 일간 콤파스가 19일 보도했다.

 

자카르타 인근 반둥시 소재 하산 사디킨 병원의 의료진은 18일 3시간45분간의 수술 끝에

 데데의 양손과 팔에 돋아난 사마귀의 절반 가량을 제거했다.

 

손과 발이 나무 뿌리처럼 변해 ‘나무인간’이라는 별명을 얻은 데데는

10대 때 사고로 무릎을 다친 뒤 손발에서 사마귀성의

‘피부뿔’(Cutaneous Horn)이 돋아나기 시작해

 한달 평균 5mm씩 성장하고 있다.

 

최근 미국 메릴랜드대학의 앤서니 가스파리 피부과 교수는 데데의 환부조직 및

혈액 샘플을 검사한 결과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로 인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하르디시스워 수술팀장은 “수술 후 데데의 손이 정상적인 형태는 아니지만

손가락은 분리됐다”며 “피부 표면이 일정치 않아 돌기를 자르다가 피부가 잘려나가면서

심한 출혈이 발생, 당초 계획보다 45분간 수술이 길어졌다”고 수술이 순조롭지 않았음을 전했다.

  수술팀에 따르면 데데는 튀어나온 돌기들이 제거됐지만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

몸 안에 지니고 있어 사마귀가 다시 자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의료진은 그의 건강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인도에서 보내온 약을 투약할 계획이다.

 

의료진은 데데의 이번 수술 경과를 토대로 2주 후에 다리 부위의

사마귀 제거 수술을 할 계획이며 양 팔다리와 온 몸에 돋은 사마귀를 모두 제거하려면

 4차례 이상수술을 해야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기사일자 : 2007-12-19  

 

 

 

‘나무인간’ 디디 최근 모습 ‘좋아졌네’  

 

 

 

“결혼하고 싶어요.”

일명 ‘나무인간’으로 불리던 인도네시아의 어부 디디(Dede)가 최근 수술을 받고

호전된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해 11월 영국 언론의 보도를 통해 세계에서 화제가 됐던 디디는 손발이 나무뿌리와

유사한 형태의 사마귀로 덮이는 희귀한 피부병에 걸려 고통스럽게 살고 있었다.

디디가 앓고 있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한 피부질환은 전 세계에서

 200여명 밖에 발견되지 않은 희귀병이다.

그러나 디디는 지난 1월과 3월 수술을 받아 최근 많이 호전된 모습을 공개해 다시 화제에 올랐다.

두 차례 수술을 통해 얼굴과 손발을 덮고 있던 사마귀 1.8kg 정도를 제거한 디디는

 현재 혼자서 볼펜을 집거나 전화기 버튼을 누를 수 있을 정도.

또 발가락의 윤곽이 드러나고 큰 통증 없이도 걸을 수 있게 됐다.

디디는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나의 첫 번째 소망은 직업을 갖는 것”이라며

“여자를 만나 결혼을 할지도 모른다.”는 소망을 밝혔다.

디디의 첫 번째 아내는 그와 두 아들을 감당하지 못한 채 10년 전 집을 떠났다.

디디의 아버지는 “이제야 아들의 발가락을 보게 됐다.” 면서

“직업을 갖는 것도 좋지만 아버지로서 당연히 아들의 결혼하는 모습이 먼저 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디디는 올해 안에 두 차례 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텔레그래프(위는 수술 전, 아래는 수술 후 호전된 최근의 모습)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기사입력 2008-04-15 11:03

'♠ 신기한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행기사고 모음  (0) 2008.08.09
인도의 아파타니(Apatani)  (0) 2008.08.09
구름 속을 걷는다 - Langkawi Sky Bridge  (0) 2008.07.30
마셔봐야 맛을 알쥐  (0) 2008.07.15
자연의 신비로운 상상 속으로  (0) 2008.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