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내 안에 묻혀 있습니다

당신은 내안에 묻혀 있어요.. 당신은 소리없이 내게로 옵니다 그리움이란 기억속으로 살며시 내맘을 적십니다 천년을 기다린듯 내게로 오신 당신 상투적인 예고도없이 내게로 오신당신 내맘에 그리움하나 심어주고 살며시 도둑 발걸음으로 다녀가시는 당신 참으로 애처로운 당신입니다 참으로 야속한 당신입니다 깊은 산중에 길을 잃고헤메이고있는 나를 훤한 등불이되어 내게로 오신당신... 내안에 당신이 묻혀있습니다... 벌거숭이로 갖 태어난 어린아이의 순수함으로 당신을 내 마음에 담았습니다 맑은 하늘끝에 뭉게구름 흐르듯 당신은내 맘에서 잔잔히 흐르고 있습니다 오랜 기다림끝에 내게로 찾아온당신 얼마나 갈구하며 닿은 푸른 설렘인가요 눈부신 푸른창공에 떠있는 뭉게구름갖은 당신... 당신은 내안에 묻혀 있습니다...